본문 바로가기
Apple Developer Academy

Apple Developer Academy @ POSTECH 3기: Prelude 수기

by Dev Arthur 2024. 4. 23.

아카데미의 필수 촬영 스팟 락업로고

아카데미에서의 첫 주가 시작되었다.

Prelude

아카데미에서는 이 기간을 'Prelude'라고 부른다.

프렐류드는 '전주곡'이라는 뜻으로 곡의 도입부 역할을 하는 악곡이라는 뜻이다.

 

첫 주에는 '아카데미의 전반적인 소개''스태프에 대한 소개'

그리고, '러너들이 만들어가는 아카데미 문화''내가 만들어가는 아카데미의 나'가 진행되었다.

(프로그램의 이름은 아카데미에서 부른 공식적인 이름이 아닌 내가 생각하는 프로그램의 이름이다)

아카데미의 프로그램

  1. 팀 챌린지 기간인 MC(Mini Challenge)
  2. 쉬어가며 전 챌린지를 회고하는 기간인 BR(Bridge)
  3. 개인 챌린지 기간인 NC(Nano Challeng)

3가지가 로테이션 돌아가면서 마지막 챌린지까지 나아가게 된다.

(MC -> BR -> NC -> BR -> MC)

아카데미의 스태프

아카데미의 스태프는 다양한 분야의 멘토분 외에도 우리가 프로그램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환경을 구축해 주시는 많은 스태프분들까지 포함해서 30명 가까이 되는 분들이 계신다.

우리들이 만들어가는 아카데미 문화

  • 토킹스틱

토킹스틱을 사용해 이야기를 나눠보는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는데, 토킹스틱은 이야기를 하고 싶은 사람은 토킹스틱을 들고 얘기하는 방식을 말한다.

이 프로그램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경청'과 '우리들만의 아카데미 문화'였던 것 같다.

아카데미는 기본적으로 '혼자'보다는 '함께'라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과 얘기하는 순간이 많을 것이기 때문에 '경청'은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그런 의미에서 토킹스틱이라는 경청을 위한 하나의 문화를 소개한 느낌이었고, 경청을 위한 문화뿐만 아니라 9개월간 우리가 지낼 아카데미라는 집단에서 지킬 문화를 우리들이 만들어 보라는 말을 하는 듯했다.

 

  • 아카데미 건물 이름 짓기

토킹스틱에서 말했던 우리들의 문화 중 하나로 아카데미를 진행하는 건물의 이름을 짓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어찌 보면 유치할 수 있지만, 다들 아카데미의 건물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더 나아가 아카데미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들을 수 있는 시간이어서 좋았던 것 같다.

 

  • 프라이데이&모닝의 'Friday night'

아카데미에서 공식적으로 진행하는 이벤트가 아닌 주니어 러너들이 직접 기획한 비공식 이벤트였다.
프라이데이와 모닝이 기획을 한 이벤트였는데, 첫 주차라서 서로 어색한 러너들과 서로 잘 마주칠 일 없는 오전오후 세션
러너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자리였다.(주니어 러너만이 아닌 아카데미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었다.)

대부분 E성향을 가진 러너들이 많아서 그런지 많은 러너들이 자리를 옮겨 다니며 새로운 만남을 가졌다.

(나도 새로운 러너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는데, 즐거웠지만 기가 많이 빨리는 느낌이 들었다....🫠)

이게 진짜 우리들이 만들어 가는 '아카데미의 문화'구나 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앞으로도 다 함께 이러한 문화, 이벤트들로 아카데미 3기를 만들어 갈 것이라는 생각이 내 마음을 설레게 하기에 충분한
'프라이데이 나잇'이었다.

프라이데이와 모닝이 만든 'Friday night' 포스터

내가 만들어가는 아카데미의 나

  • 아카데미에서의 내 이름 짓기

아카데미는 닉네임 문화를 갖고 있어서 서로의 이름 대신, 각자가 정한 자신만의 닉네임으로 자신을 소개한다.

그 덕분에 아카데미 내에서는 서로의 나이, 아카데미에 들어오기 전 백그라운드에 상관없이 수평적인 관계를 가지는 것 같다.

나는 2가지의 닉네임을 고민하다가 'Arthur'로 정하게 되었다.

앞으로 아카데미에서는 아카데미 밖의 이름 석자를 내려놓고 Arthur라는 캐릭터로 살아갈 것이다.

느낀 점

같이 프로젝트를 해본 것도 아니고 아카데미의 모든 사람들을 만나본 것도 아니지만,

일주일 정도의 프렐류드 기간은 앞으로 아카데미 생활을 기대하도록 만들기에 괜찮은 기간이었다고 생각 든다.

 

아카데미에서 처음 만난 디자인 러너 제페토가 그려준 내 초상화
아카데미 스태프 썸머가 내 닉네임을 듣고 만들어준 미모지

반응형